This is motherfuckin to2di make the history
na ije modeun chibureul deureonaeteo right?
nan geunyang hiphap hal ppunigo saramdeulhante geunyang
nae eumakeuro himi doego sipeun geotppuniya
nado igyeonael su itdago.
Hangeul
열다섯 펑펑 울던 미추홀 도서관 앞에
왜 그러냐 묻는 이 하나 없었네
좆돼지라 자존감은 바닥에 때리기 좋은 몸매
걸레짝으로 맞던 화장실 안은 방관자가 빼곡해
물 뜨러 갔던 그 정수기 앞에선 가래를 끓어 뱉던
그 새끼의 주둥아린 내 뒤통수를 향해 있었지 매번,
난 아무렇지 않은 척 머리를 감고 옥상으로 가
모두가 좆밥으로만 보는 이 새끼는 여지없이
집단 폭력의 피해자가
돼버린 그 뒷골목을, 되새기니 피곤하군
10명 정도가 둘러싼 후에 뺨을 존나게 때리더군
집으로 가는 버스정류장엔 내 친구가 기다렸지
다독여주던 그 손길이 여전히 가혹했던 건 마치
그 외에는 기댈 곳이 없었던 그 순간의 현실
집으로 가면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방으로 숨지
그 시간은 오롯이 내꺼, 그 때문에 생각이 깊어진 배경
난 의문을 품지 왜 이리 살아야 되는지 매번,
이젠 눈물도 안 나는 그 순간들은 나를 폭력적으로
만들었고 똑같이 타인에게 상처를 줬던 과거의 난
그 굴레에 갇히려 했던 거지 자격지심은 언제나 위험해
나를 둘러싼 상황을 벗어나려 끝없이 폭력을 계승해
To many problem
생기는 갈등은 사람을 대할 줄 몰랐던
내 치명적 결함할 수 있는 건 주먹질과 또 욕밖에
커터 칼을 품던 교복은 내 망상을 고스란히 담아놨지
무시당했던 과거의 나를 표백하듯 싸워왔지
이제 어느새 서른이 된 내 머리는 꽤 어른이 됐네
증오와 경멸을 담던 그릇을 비우는 데 좀 오래 걸렸네
참았던 것들에 익숙해져 버린 과거들을 내려놔 그들이
죄책감을 가지지 않길 난 이제 그들을 용서할 테니
이제 아빠는 울지 않아 인생을 관통하던 허무함과
두려움도 이겨내볼게 너의 미소를 볼 때
삶에 대한 희망을 봐
과거는 날 가두지 못해 이젠
이건 내 트라우마를 위한 노래
만약 내 과거와 같다면 너도 목소리를 내봐
혼자서 아파하지만 말고 right?
This is motherfuckin to2di make the history
나 이제 모든 치부를 드러냈어 right?
난 그냥 힙합 할 뿐이고 사람들한테 그냥
내 음악으로 힘이 되고 싶은 것뿐이야
나도 이겨낼 수 있다고.